정부 기금의 여유자금을 모아 공동 투자하는 연기금투자풀이 올해 2,500억원 규모의 주가지수연계펀드(ELF)를 추가 도입한다.ELF란 기금에서 예탁받은 자산의 9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채권의 이자발생분 등을 주식파생상품에 투자해 투자자의 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지수와 연계해 고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기획예산처는 제13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국민주택기금에서 2,500억원을 예탁받아 ELF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운용사는 우리, 동양, 미래에셋, KB자산운용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예산처는 작년 12월 1차로 2,159억원의 ELF를 도입해 연 8.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예산처는 이번에 만기 6개월형과 9개월형으로 나누어 주가지수에 따라 연간 3.88%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등 5가지 상품을 도입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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