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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원가공개' 약속지켜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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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원가공개' 약속지켜라 외

입력
2004.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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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공개' 약속지켜라한국일보에 보도되는 아파트 관련 기사를 관심 있게 읽고 있다. 아파트 거품이 걷히고 있다지만 실제 체감하기로는 그렇지 않다.

아직도 자고 나면 오르는 것이 아파트값이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지금 사두면 돈이 된다"며 아파트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 제조업을 하던 사업자들도 돈을 좀 벌면 부동산 시장을 기웃거리는 판이다. 아파트를 사두면 언젠가는 오른다는 심리 때문이다.

아파트 투기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아파트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 열린우리당은 아파트 원가 공개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은 원가를 공개하겠다는 공약에서 한발 후퇴해서 원가연동제를 내놓았다. 원가연동제가 어떤 이유로 원가 공개보다 아파트 투기를 잠재우는 데 효율적인지 증명하기 바란다.

열린우리당은 아파트 가격이 시장원리에 의해 정해져야 한다지만 지금처럼 투기심리가 만연한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 아파트 원가 공개는 노무현 정부의 공약사항이다. 공약대로 하라. /kimhh24

●공장화재예방 신경써야

3일자 '손해보험사, 사고 보상에 소극적'을 읽었다. 사고로 인해 손해보험회사와 보험 가입자 간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손해보험사들이 보상에 소극적이라는 내용이다.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사고가 많아지면 인명손실은 물론이고 보험료가 올라 보험 가입자에게 부담을 준다. 요즘 공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빈발하여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내고 있다.

지난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수백억 원 대의 재산피해를 낸 적이 있다. 이는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통계에 의하면 공장 화재는 주택 화재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공장은 물건을 제조, 가공하면서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항상 화재 예방 요령을 준수하여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했으면 한다.

/정병욱·전북 김제시 신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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