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중 해외를 방문한 한국인들은 신용카드로 1인당 평균 562달러를 사용했다.그러나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350달러만 쓰고 갔다. 한국인보다 외국인들의 손이 훨씬 짠 셈이다. 특히 극심한 경기침체와 신용불량자 증가 속에 신용카드의 국내 이용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데 반해 해외소비는 소폭이나마 늘고 있는 추세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신용카드 해외사용실적'에 따르면 1·4분기 내국인들의 해외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총 6억1,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났다. 1인당 사용금액도 작년 1·4분기에 비해 1.8% 증가(552달러→562달러)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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