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덴마크 입양 에센·비엘크 태권도대회 참가차 고국 방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덴마크 입양 에센·비엘크 태권도대회 참가차 고국 방문

입력
2004.06.15 00:00
0 0

생후 3개월 만에 생부모 곁을 떠나 해외로 입양됐던 소년 소녀가 태권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6년만에 고국을 방문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5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대회에 덴마크 선수로 출전한 투비아스 에센(17·왼쪽)군과 샬롯트 비엘크(16)양.각각 1987년 8월4일, 88년 4월28일 한국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 뒤 덴마크 가정에 입양돼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한 이들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처음으로 고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생부모 등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에센군은 자신의 한국이름을 '김영복'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비엘크는 성은 기억하지 못한 채 '진'이라고 말했다. 초단 실력으로 국제대회에 3번이나 출전 경험이 있는 비엘크양은 "지난해 북유럽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며 "고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입상의지를 밝혔다. 에센군은 태권도 2단이다.

/순천=김종구기자 sor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