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민주당 중진들이 줄줄이 미국 연수에 오른다.선대위원장을 지낸 추미애(왼쪽 사진) 전 의원은 통일문제 관련 연구소를 개설하려던 계획을 접고 9월께 미국으로 건너가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6개월 또는 1년간 외교안보 분야를 공부할 계획이다. 정균환(오른쪽 사진) 전 원내총무는 이르면 내달 출국해 미 조지타운대학에서 1년 가량 한반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예정이고, 함승희 전 의원도 9월께 출국해 같은 대학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1년간 동북아 문제 등 외교안보 분야를 공부하기로 했다.
정 전 의원은 "요즘 영어회화를 배우느라 정치일선에 있을 때 못지 않게 바쁘게 지낸다"며 "세계정치의 중심에서 한국정치를 보는 눈을 키워 새로 태어나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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