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아프리카 수출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4월 대륙별 수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 수출이 25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7% 증가, 지난해 전체 아프리카 수출액(31억1,000달러)의 83%에 육박했다. 다른 대륙의 수출 증가율은 아시아 43.2%, 유럽 38.3%, 중동 29.5%, 북미 22.3% 순이었다.특히 한국의 대표적 아프리카 교역국인 앙골라는 1∼4월 수출증가 기여도에서 중국과 홍콩, 미국, 일본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수출 아이템은 선박과 해양구조물, 승용차, 자동차 부품, 각종 산업기계, 철강관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경우 한번 시장이 개척되면 브랜드의 시장인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검은 대륙 아프리카도 앞으로는 주목해야 할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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