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핀란드 등 선진국들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증액한 것으로 조사됐다.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최근 주요 국가의 올해 예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정부 예산은 작년 대비 7.5% 증액됐으나 R&D 예산은 이보다 0.6%포인트 높은 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도 정부 총예산은 0.1% 늘어난 반면 R&D 예산은 8배 높은 0.8% 증액됐으며 특히 일반예산은 최근 3∼4년간 감소 추세인데 반해 R&D 예산은 2002년 3조5,400엔, 작년 3조6,000엔, 올해 3조6,300엔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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