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탄핵심판 스트레스' 주선회 재판관 폐절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탄핵심판 스트레스' 주선회 재판관 폐절제

입력
2004.06.12 00:00
0 0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주심을 맡았던 헌법재판소 주선회(58·사진) 재판관이 심리 과정에서 과로를 하는 바람에 지병이 악화, 폐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요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주 재판관은 지난달 14일 탄핵 선고 후 일주일간 휴가를 마치고 출근했으나 며칠 뒤 각혈을 해 응급실에 실려갔다. 주 재판관은 선천성 폐혈관 기형이라는 폐기능 장애를 앓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 재판관은 지난 1일 왼쪽 폐의 절반가량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며칠 전 퇴원했으며, 출근은 이달 말께나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 재판관은 본안 심리는 물론, 재판 절차 문제까지 도맡아 처리하고, 선고 임박 시점에 결정문 작성으로 밤늦게 퇴근하는 등 격무에 시달렸다.

주 재판관은 "심리과정에서도 몸이 좋지 않았는데, 그것이 쌓이고 쌓여 이번에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재판관은 퇴원한 뒤에야 윤영철 헌재소장에게 자세한 수술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