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이에 따라 늦어도 이 달 말까지 인사청문절차를 마치고 총리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요청 사유서와 재산 납세 병역 학력 경력 범죄경력 관련 자료를 재가한 뒤 행정자치부를 통해 이를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이 총리 후보자는 부인과 어머니 명의의 아파트 2채와 본인 명의의 골프회원권 등 9억6,73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민주화운동 관련 투옥경력 때문에 군대는 면제됐다.한편 여야는 이날 이 총리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 13명을 확정했다. 열린우리당은 위원장으로 4선의 장영달 의원을 임명했고, 이호웅 강봉균 조성태 신중식 정봉주 김현미 의원을 선임했다. 한나라당은 심재철 전재희 이군현 이주호 김재원 의원 등 5명을, 민주노동당은 노회찬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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