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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부동산/재건축·재개발 3만2,000가구 '하반기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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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부동산/재건축·재개발 3만2,000가구 '하반기 러시'

입력
200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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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쏟아질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주목하라. 하반기 중 일반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업계와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는 108곳, 2만8,141가구에 달하며, 재개발을 통해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5곳, 3,860가구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재건축·재개발 공급 물량이 급증한 것은 잠실주공2단지(1,113가구)와 잠실주공3단지(407가구), 신천동 잠실시영(864가구) 등 서울 저밀도지구 5곳과 인천 구월주공(3,260가구), 수원 신매탄주공2단지(1,013가구), 의정부 용현주공(1,300가구) 등 경기권 대단위 재건축 단지가 잇따라 분양되기 때문. 재개발의 경우 마포 용산 등 서울 도심권을 비롯해 성북, 강북구, 동대문구 등 강북권 일대에서 그 동안 분양이 미뤄졌던 물량이 일제히 쏟아지면서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서울지역 잠실주공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큰 관심 대상이다. 잠실주공2단지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우방건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존 4,450가구를 헐고 5,563가구로 새로 짓는 단지. 이중 12∼24평형 1,113가구가 오는 11월중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잠실주공3단지는 LG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존 3,280가구를 헐고 총 3,696가구를 짓는 단지다. 이중 25평형 407가구가 오는 8월께 일반 분양된다.

강동구 암사동에서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강동시영2단지를 헐고 총 1,600가구를 지어 이 중 24∼33평형 172가구를 오는 9월 분양한다. 이 밖에 현대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AID아파트를 헐고 2,070가구로 새로 지어 이중 12∼18평형 416가구를 8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2재개발구역에서 총 787가구를 지어 이중 24, 41평형 367가구를 오는 10월중 일반 분양한다.

경기·인천지역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구월주공을 헐고 8,934가구로 새로 지어 이중 3,260가구를 분양하는 단지. 7월께 공급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과 두산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수원시 매탄동 신매탄주공2단지(3,833가구) 재건축 사업을 통해 19∼47평형 1,013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풍림산업과 벽산건설 컨소시엄도 인천 주안동에서 780가구를 12월께 일반에 공급한다. 주안주공을 헐고 3,160가구로 새로 짓는 아파트로, 일반공급 대상은 27∼47평형이다.

이밖에 금호건설과 이수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양1차를 헐고 총 1,369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지어 이 가운데 24∼50평형 686가구를 오는 8월중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

기타 지역 대구시 감삼동에서는 코오롱건설이 성당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784가구 중 420가구를 8월중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구미시 송정동 형곡주공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1,871가구도 10월께 일반에 공급된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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