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터에 세계적인 금융·보험그룹 AIG가 국제금융센터를 짓기로 최종 확정됐다.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10일 오전(한국시간) AIG본부에서 모리스 그린버그 AIG회장과 '서울금융센터건립(가칭)을 위한 기본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AIG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1년여의 협상 끝에 이날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AIG측은 사업비 8억달러(약 9,400억원)를 들여 여의도 23 중소기업전시장 부지 1만여평에 연면적 14만여평 규모의 서울국제금융센터를 짓는다.
내년 초 착공, 2009년 완공될 예정인 이 금융센터는 45층 3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다국적기업과 금융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을 비롯한 호텔과 컨벤션센터, 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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