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종억(57)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이 수필집 '왼손과 오른손과의 대화'(자유지성사 발행)를 펴냈다. 라 이사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으로 남북경제협력 기반조성에 앞장서온 사회운동가이면서, 2년 전 시집 '이 큰 개가 우체통 안에 어떻게 들어갔을까'를 발간, 시인으로도 활동해왔다. 이번에 나온 수필집은 라 이사장의 어린시절 회고담부터 남북관계 등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의견, 해외 여행기 등으로 신문과 잡지 등에 실었던 글을 모은 것이다. 그는 그 중에서도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집과 주변인물들을 소재로 한 글에 깊은 애착을 보였다. 라 이사장은 6·15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맞아 17일 오후 3시 서울 한국일보사 12층에서 김윤기 전 건교부 장관, 유안진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통일기원 명사초청 시낭송회'를 열고, 이번 수필집 출판기념회도 갖는다./최진환기자 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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