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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비양심 행위 강력한 처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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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비양심 행위 강력한 처벌을

입력
200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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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자 '골프장 인허가 뒷돈 비리'를 읽으니 우리 사회가 도덕과 양심이 마비돼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안타깝다. 공무원이 골프장을 허가해 주는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이다.우리 사회 곳곳에서 양심을 버리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선진국이 되려면 양심을 지켜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몰래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한적한 도로에 담배 꽁초, 음료수병을 쏟아놓고 가는 것이 비양심의 사례다. 사소한 데서 양심을 버리면 큰 것에서도 양심을 버리게 된다.

이 같은 비양심적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수반돼야 한다고 본다. 선진국 국민이라고 해서 특별히 우리보다 양심을 더 가진 것이 아니다.

/이덕우·울산 중구 북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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