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무더위야 고맙다.'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맥주업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모처럼 신바람이 났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와 OB맥주는 이달들어 하루 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나는 등 '무더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맥주업계는 올 여름에는 10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비 내리는 날이 많았던 작년 6월의 경우 하이트와 OB 양사 출고량 합계는 1,887만8,000상자로 전년 동기의 2,141만9,200상자에 비해 11.86% 급감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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