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야경이 더 아름다워진다.서울시는 9일 강변북로 2곳과 한남대교, 신행주대교, 광진구 자양역∼건대입구역 사거리 등 5곳에 대해 실시한 '2004 야간경관조명계획 현상공모' 당선작을 발표하고, 11월까지 당선작에 따른 조명 설치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41개 응모작 중 강변북로의 당산철교∼한강철교 구간에 (주)누리플랜, 강변북로 반포대교∼동호대교 구간에 (주)알토, 한남대교에 (주)하예성 엔지니어링, 신행주대교에 (주)삼진일렉콘, 광진구 자양역∼건대입구역 사거리에 (주)엘이엘코리아의 작품이 각각 당선됐다.
시는 작품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각 업체가 제출한 조명계획을 심사했으며, 7월 중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말부터 조명을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강변북로 2곳과 한남대교, 신행주대교 등 3곳에 조명이 켜지면 시가 관리하는 21개 한강교량 중 영동·성수·마포·천호대교를 제외한 17개 교각이 서울의 밤을 밝히게 된다.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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