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금처럼 자신에게 30세가 되는 해의 막이 오르리라고는,판에 박힌 문구가 자신에게도 적용되리라고는,
또한 어느 날엔가는 자신도 무엇을 진정 생각하고,
무엇을 진정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어야 하리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에게 진실로 중요한 게 무엇인가를
고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한순간도 걱정해본 적이
없었다. ―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삼십세' 중에서 ―
★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늙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완성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서른살,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놓은 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만들어나갈 나를 그려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나이입니다. 온전한 성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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