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사이에 온라인을 통한 해외 경영학석사(MBA) 취득이 인기를 끌고 있다.비싼 돈 들여 해외 유학을 하지 않고서도 업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중간관리자로 근무하면서 온라인 MBA 코스를 밟고 있는 김병수씨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차원에서 좋은 프로그램이 많은데, 굳이 많은 비용을 지출하면서 해외로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해외 MBA는 1억5,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국내 대학원의 MBA 비용도 3,000만원이 들지만 온라인 MBA는 학위가 없는 대신, 비용이 100∼2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또 전체 교육기간이 5∼7개월로 단기 집중식 교육이라는 점 때문에 실용성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 MBA 프로그램인 '매경-휴넷 MBA online'을 운영하고 있는 휴넷(www.MBAonline.co.kr)의 경우 현재 700여명의 직장인들이 수강중인데 의사나 교수, 중견기업 대표들도 상당수다.
이 회사의 코스는 150만원의 비용으로 7개월간 온라인 형태로 학습이 진행되며, 5번에 걸쳐 오프라인 특강이 있다. 조영탁 사장은 "직장인들에게 경영직무 지식이 필수사항이 되면서 실용적인 온라인 교육을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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