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이어 애니메이션에도 코리안 열풍이 불고 있다.프랑스 안시에서 7∼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인 제2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개최된다. 특정 국가의 작품전이 열리는 것은 일본, 캐나다, 호주에 이어 네번째.
특별전에는 '마리이야기'(사진) '망치' '왕후 심청' '원더풀데이즈' '오세암' 등 장편 5편, '몽상'(임경훈) '만행'(박진석) '아프리카'(한태호) '엔젤'(임아론) '공무도하가'(나호원) 등 단편 47편 등 총 5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TV시리즈 부문에 초청된 '더 박서'(감독 신태식), 단편 파노라마 부문에 오른 '다락방의 여인'(감독 김찬수), 학생영화부문 '캣츠'(감독 크리스 최) 등을 포함하면 총 62편의 한국 작품이 현지에서 애니메이션 팬들을 만난다.
'오세암'(감독 성백엽)은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해 그랑프리를 놓고 경합한다. 2002년 '마리이야기'에 이어 두번째다. 권영섭 한국만화가협회 자문위원은 한국인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선정돼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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