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낙선한 김두관(사진) 전 행자부장관이 이번 재보선이 끝난 뒤 중국으로 연수를 떠난다. 김 전 장관은 4일 "내가 국내파도 아닌 군내파로 시야가 좁은 사람"이라며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중국에 가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공부하며 재충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10일 중국을 방문해 연수기관 등을 알아본 뒤 9월께 짐을 쌀 예정이다.군수 출신에서 행자부장관으로 발탁돼 '리틀 노'로 불리며 주목 받았던 김 전 장관은 올 1월부터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대표를 맡아 총선과 재보선을 지휘해왔다. 하지만 경남권의 리더십을 놓고 경쟁 관계에 있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부상하면서 그의 위상이 다소 애매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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