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8㎝의 '새내기 땅콩' 김소희(22·경희대)가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이틀째 선두를 유지하며 생애 첫 승에 성큼 다가섰다.김소희는 3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로 5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3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2002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상금랭킹 8위를 차지하며 정규 투어에 합류한 김소희는 올 시즌 개막전인 MBC-XCANVAS에서 7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 들어 이틀동안 한 개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12개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로 생애 첫 승을 예약했다.
전날 김소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던 전미정(22·테일러메이드)은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이날 4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른 이정은(27·9언더파135타)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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