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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소형株'묻지마 급등' 속출/17개종목 , 이유없이 이틀이상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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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소형株'묻지마 급등' 속출/17개종목 , 이유없이 이틀이상 상한가

입력
200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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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의 전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00억원 미만의 소형주 가운데 뚜렷한 이유 없이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3일 증시에서만도 하이콤이 6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한메NS, 카프로, 세넥스테크 등도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거래소 소형주인 신광기업은 이날 하한가로 돌아섰으나 전날까지 14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세우면서 보름 만에 주가가 무려 7배나 급등했다. 이밖에 거래소의 KDS가 최근 7일간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틀이상 연속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은 모두 17개이며, 이중 11개 종목은 3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며 "해당 회사들 역시 급등 사유 관련 공시요구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추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장세에서 유상증자 권리락 등 단기 재료가 있는 소형주 등을 중심으로 '묻지마 급등주'들이 왕왕 속출하곤 한다"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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