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체들이 웰빙과 디지털을 테마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5월 30일 이후 건축 허가를 받는 아파트는 실내공기질관리법을 적용받음에 따라 환경친화적 마감재 사용과 생활편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홈네트워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은 경기 부천시 역곡동에 분양하는 '동부센트레빌'에 실내 친환경 도배지를 적용하는 한편 참숯 초배지와 친환경 페인트 등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LG건설이 전북 익산 어양동에서 분양하는 '익산자이'는 어린이 도서관과 피트니스 시설 등 입주민 전용 웰빙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분양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해청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단지면적의 40% 이상을 조경화 한다. 쌍용건설도 역삼동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플래티넘 밸류'에 각종 친환경 마감재를 도입하고 그동안 주상복합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환기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첨단 디지털 시스템도 빠질 수 없는 웰빙 소재. 전주에 분양하는 'LG송천자이'는 외부에서도 휴대폰을 이용해 집안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고 24시간 신개념 보안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에 895가구를 분양하면서 단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 휴대폰이나 PC로 실내 전기·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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