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라크 임시정부 대통령 인선 직후 바그다드 시내에서 8건의 폭탄 테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25명이 숨졌다.이번 폭탄 테러는 쿠르드애국동맹(PUK)의 바그다드 지부를 주 목표로 겨냥, 한국군 파병지역으로 확정된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6월30일 주권이양 후 출범할 임시정부 대통령에 셰이크 가지 알 야와르 IGC 의장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PUK의 바그다드 지부 건물 입구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가 발생, 25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바그다드 시내 다른 지역에서도 7, 8건의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전해 이번 동시 폭탄 테러가 이라크 임시정부 인선 등 주권이양 작업을 방해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것임을 시사했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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