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강초현(23·사진·갤러리아)이 2004아테네올림픽(8월13∼29일)에서 공기소총 대신에 마이크를 잡는다.갤러리아사격단은 1일 "국내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강초현이 이번 올림픽에서 소총 대신 마이크를 잡고 MBC에서 사격 해설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강초현은 여자 공기소총 국가대표인 서선화, 조은형(이상 울진군청) 등과 절친할 뿐 아니라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으로 메달 유망주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수준 높은 해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격단측은 덧붙였다.
강초현은 "아테네에 못 가 아쉽지만 선수로서 경험을 살려 격발할 때 선수들의 심리 상태 등을 상세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선화 등이 금메달을 딸 수 있었으며 좋겠고 베이징에는 반드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초현이 방송 해설을 하는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이후 두 번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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