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승진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강하고 역동적인 LG'를 주제로 새로운 브랜드 광고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착수했다. LG그룹은 28일 LG인화원에서 구본무(사진) 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최고경영자(CEO)와 국내외 임직원 등 1,700여명이 참석한 'LG 스킬 올림픽'을 열고 강한 의지와 승부근성을 지닌 조직문화 구축 및 인재양성을 다짐했다고 30일 밝혔다.LG는 모든 임직원이 이수해야 하는 승진교육에 개별 과목별로 만점의 60% 수준인 기준점수 미달 시 교육도중 귀사 조치하는 '과락제'를 도입하고 교육 대상자간 상호평가를 실시, 집중도와 긴장도를 높이기로 했다.
LG는 이와 함께 '창조적인 생각'과 '미래에 대한 도전' 등을 주제로 한 새로운 LG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통해 창의적인 생각으로 더 큰 미래에 도전하겠다는 LG의 지향점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연초부터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한 구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도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돌파구는 혁신활동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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