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무원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또는 부득이하게 받은 금품을 대신 돌려주는 '클린 신고센터'를 설치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클린신고센터는 상담반과 신고반으로 구성되며 전용전화(080―900―0188)나 방문신고를 통해 신고된 금품을 제공자에게 되돌려 주게 된다.
제공자를 알 수 없는 현금은 인터넷에 1개월간 공고한 뒤 도 수입에 포함시키고 물품은 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민원인 등이 놓고 간 금품으로 인해 처벌을 받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클린 신고센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