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봉한 볼프강 페터젠 감독의 ‘트로이‘가 23일까지 3일 동안 41만7,937명을 불러모으며 1위에 올랐다.매출액은 26억2,800만원. 브래드 피트, 에릭 바나, 올랜도 블룸 등 호화배역과 제작비 2억 달러의 블록버스터다운 성적이다. 개봉 스크린 수도 136개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참여한 336개 스크린의 3분의1을 넘겼다.
같은 날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은 11만2,601명으로 2위에 그쳤다. 거장의 화려한 액션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무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영 스크린 수는 55개. 지난 주까지 1, 2위를 달린 송강호 주연의 ‘효자동 이발사는 8만498명, 류승범 주연의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7만6,565명으로 각각 3, 4위로 물러났다.
23일 폐막한 제57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복수극 ‘킬빌2’는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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