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헤지펀드 자산이 1분기에 382억 달러 늘어나면서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다우존스가 26일 보도했다.다우존스는 시장 정보 제공업체 타스 리서치사의 발표를 인용해 3월말 현재 공식적으로 운영되는 헤지펀드 자산은 8,300억 달러 가량으로, 2,000억∼3,0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사설 펀드까지 포함할 경우 헤지펀드의 전체 자산 규모는 최대 1조1,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헤지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것은 미국 주식시장에 비해 헤지펀드가 비교적 높은 투자 수익률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타스 리서치사는 "기존 주요 투자자였던 개인 자산가 뿐 아니라 최근에는 연·기금이나 기부금 운영 재단 등 기관투자가들의 헤지펀드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