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8·삼성전자·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 재도전한다.지난해 퀄리파잉스쿨에서 1m거리의 짧은 퍼트를 놓치면서 1타차로 PGA투어 자격획득에 실패, 분루를 삼켰던 강욱순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니아주 롤리의 웨이크필드플랜테이션TPC(파71·6,724야드)에서 개막하는 SAS캐롤라이나클래식(총상금 52만5,000달러)에 출전, 재기를 노린다.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들면 내년 PGA투어에 직행할 수 있다. 올해 예정된 31개 대회 가운데 9개 대회가 치러졌지만 아직 21개 대회가 남아 있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강욱순은 올해 3월부터 네이션와이드투어에 참가하려 했으나 미국 비자발급이 늦어져 이 달초 출국했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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