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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문화축제 '랑데부 드 서울'/프랑스 현대문화의 진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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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문화축제 '랑데부 드 서울'/프랑스 현대문화의 진수 감상

입력
2004.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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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예술의 나라' 프랑스.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프랑스 문화축제 '랑데부 드 서울'이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영화, 음악, 무용, 전시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프랑스 현대예술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프랑스 현지에서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하고도 실험적인 무대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질 공연에는 바로크댄스, 현대무용, 1인 코미디, 인형극, 야외곡예 등이 포함돼있다. 오프닝을 장식할 셀린 바께의 현대무용 '체인지 페이스'(11일 오후7시, 분수대광장)와 페뜨 갈랑뜨 무용단의 바로크댄스 '나의 기쁨이여 영원하라'(11일 오후8시, 소극장), 만능 엔터테이너 피에르 르 브라의 원맨쇼인 '귀스타브 파킹'(16일 오후7시30분, 소극장)은 놓치면 아까울 듯. 재즈바이올리니스트 디디에 록우드 뉴 쿼르텟의 재즈 공연을 비롯해 록, 포크레게, 클래식 콘서트도 마련된다. 프랑스 만화 및 국내에 번역·출간된 프랑스 도서를 소개하는 '도서축제'도 곁들여진다.

'랑데부 드 서울'의 뿌리이기도 한 서울 프랑스영화제에선 '나탈리'(감독 안느 퐁텐), 로맨틱코미디 '결혼'(감독 발레르 귀나보데) 등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프랑스 영화 16편이 한국영화 10여편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소극장과 하이퍼텍나다, 시네큐브광화문에서 상영된다.'나탈리'의 주연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가 이 영화제를 위해 6월 14,15일 한국을 방문한다.

프랑스의 대표적 참여지식인 피에르 부르디외(1930∼2002)의 사진전 '프랑스 사회학자가 바라본 알제리의 이미지'도 6월11일∼7월18일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부르디외가 1958∼60년 프랑스의 식민지 알제리에 머물며 찍은 사진작품 150여점으로, 그의 지적 토양을 엿볼 수 있다.www.rendez-vous.or.kr,(02)399―1617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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