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증권배 2004프로야구/삼성 6연승 신바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증권배 2004프로야구/삼성 6연승 신바람

입력
2004.05.26 00:00
0 0

삼성이 6연승을 달리며 10연패뒤 거침없는 반등세를 이어갔다.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전에서 화끈한 화력시위를 펼치며 9―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회초 1사 1,3루에서 오리어리가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폭발하면서 2점을 얻어낸 뒤 진갑용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3―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7회까지 5―3으로 마음을 놓지 못하던 삼성은 8회초 양준혁과 조동찬이 각각 솔로포를 신고했고 9회초 김승관 마저 1점홈런을 보태 LG의 끈질긴 추격에서 벗어났다. '만세타법'의 양준혁은 8회 1사후 12호째 우월홈런을 폭발, 홈런 2위 박경완(SK·17개)을 5개차로 따라붙었다. 이로써 지난 19일 대구 기아전서 10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은 투타 밸런스를 완전히 회복하며 마침표 없는 연승행진을 계속했다.

잠실에서는 현대가 마일영의 눈부신 호투와 박진만의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을 2―1로 꺾었다. 선발등판한 마일영은 7과 3분의 2이닝동안 4탈삼진 4피안타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현대는 9회초 1사 1,3루에서 두산의 대타 윤재국에 좌적 적시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현대는 그러나 9회말 박진만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시즌 6번째 시원한 끝내기 홈런이었다.

광주에서는 꼴찌 롯데가 타선의 응집력을 뽐내며 기아를 12―6으로 눌렀다. 롯데는 5―3으로 앞서던 7회초 페레즈의 130m짜리 좌월 3점 아치로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김장현은 3실점했지만 5이닝동안 3탈삼진으로 역투, 2승째(4패)를 신고했다. 올 시즌 기아와의 상대전적을 2승3패1무로 끌어올린 롯데는 작년시즌(1승1무17패)의 처절한 '천적' 고리를 끊었다.

기아는 김상훈이 5회 스리런홈런을 쳐내면서 팀 연속경기 홈런신기록(17게임)을 세웠다. 종전기록은 삼성이 98년 세운 16게임이 최다였다. 인천에서 SK는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한화를 13―10으로 꺾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