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계획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해 회의가 일면서 2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유가가 다시 급등세를 보였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전일에 비해 1.79달러(4.5%)나 오른 41.72달러로 마감돼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7월 인도분 휘발유도 전날보다 갤런당 4.1센트(2.9%) 오른 1.4578달러로 마감돼 역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석유산업 분석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200만 배럴 증산 약속으로는 가격인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워싱턴=김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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