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비메모리 부문 인수를 추진중인 씨티그룹이 인수가격을 높여 제시함에 따라 매각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는 기대감에 13.54% 급등하며 3일만에 다시 1만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들도 최근 3거래일간 순매수를 보였다. 채권단의 인수금융 논의도 합의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는 이르면 상반기중 씨티그룹에 9,500억원 내외에 매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해운
유가하락으로 해운주가 강세인 가운데 적대적 인수합병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결합돼 오전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노르웨이 해운회사인 골라LNG를 비롯한 해외펀드들이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늘리자, 우호세력인 그린화재보험은 이날 최근 17만9,100주를 장내매수해, 대한해운의 특별관계자 14인의 지분율을 31.68%에서 33.48%로 높였다고 밝혔다.
■텔슨전자
멕시코에 1,820만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3일만에 반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모델은 최근 텔슨전자가 미국 최대 CDMA 사업자인 버라이존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라며 "버라이존 효과로 주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텔슨전자는 현재 멕시코 CDMA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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