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임러와 결별한 현대자동차가 2015년 상용차부문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독자생존'에 본격 나선다.현대차는 상용차부문 신엔진 개발에 3,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등 공격 경영으로 2013년 상용차 부문(전주공장) 매출을 6조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산 5만대 수준인 전주공장 생산규모를 올해 5만8,000대 2006년 7만1,000대 2008년 8만1,000대 2010년 9만7,000대 2013년 12만대에 이어 2015년 14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상용차 부문 중장기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상용차 부문 순위를 현 세계 12위에서 5위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포터, 스타렉스 등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상용차를 제외한 2.5톤급 이상 상용차 부문 매출을 지난해 1조6,500억원에서 올해 2조원 2006년 2조6,000억원 2008년 3조5,000억원 2010년 4조5,000억원 2013년 6조1,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는 또 전체 상용차 인력도 현 4,600명에서 2006년 4,900명 2008년 6,700명 2010년 7,000명 2013년 7,500명 규모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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