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좌석에 앉아 오랜 시간 비행기 여행이나 업무를 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심정맥혈전증(일명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예방·치료를 위한 먹는 항응고제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과 변영로(사진) 교수팀은 바이오벤처 (주)메이프렉스와 공동으로 심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의 예방·치료를 위한 먹는 항응고제 'OH09208'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변 교수는 "8년 간의 연구 끝에 담낭에서 분비되는 담즙산을 헤파린에 매달아 화학적으로 개조한 결과 위장에서 빠르게 흡수되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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