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의 새 인수자가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보철강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입찰에서 인수자가 한보철강의 직원 가운데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전원 채용하고, 이들에 대해 최소 3년 고용을 보장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삼일회계법인은 향후 인수 희망자가 제출할 경영 계획서에 이 같은 내용의 인력운용 계획을 포함하고, 우선협상 대상자 및 예비협상 대상자 선정 시 이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검토키로 했다.
삼일회계법인측은 향후 우선협상 대상자와 체결하게 될 양해각서(MOU)에 선언적 의미로 이 같은 고용 승계 내용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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