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이 실시중인 L전자의 압력밥솥이 또 폭발했다.19일 오전 11시께 경기 포천시 신동면 기지리 S아파트 정모(30·여)씨 집에서 전기압력밥솥이 갑자기 폭발했다. 정씨는 "안방에서 생후 2개월된 아들과 함께 있었는데 주방에 있던 전기압력밭솥이 갑자기 '펑'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뚜껑이 위로 치솟고 밥솥 안에 있던 밥알이 천장과 안방까지 날아왔다"고 말했다. 폭발 당시 아기와 안방에 있던 정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폭발음에 놀란 정씨의 아기가 경기를 일으켰다.
폭발한 압력밥솥은 정씨가 지난해 4월 결혼하면서 구입한 모 전자에서 만든 제품으로 현재 L전자가 일부 결함을 인정해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리콜을 실시중이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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