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가정보원 직원 김기삼(金基三·39)씨가 가족과 함께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뉴저지주 망명사무소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지난 3월 망명사무소에 진술서를 제출한 김씨는 "나의 정치적 견해 때문에 한국에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고 신청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국내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상 수상 공작 김대중 정부의 15억달러 불법 대북송금 국정원의 불법 도청 DJ 정부와 YS 정부의 무기 도입 관련 부패 의혹 등을 제기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