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진으로 시즌 3번째 합작 우승을 일군다.'14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레전드골프장(파72·7,190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8번째 대회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총상금 90만 달러)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모두 14명. 비록 박세리(27·CJ)와 박지은(25·나이키골프) 등 투톱이 빠지기는 했지만 두터운 층을 형성한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한 대회만 빼고 6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할 만큼 샷에 물이 올라있는 김미현(27·KTF)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6위에 오를 만큼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김미현은 박세리와 박지은은 물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크리스티 커(미국) 등 올해 상금랭킹 1∼4위가 모두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 갈증을 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미켈롭울트라오픈 최종일 5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톱10에 오른 한희원(26·휠라코리아)도 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또 올들어 리더보드 상단에 자주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이정연(25·한국타이어)과 김초롱(20·크리스티나 김)을 비롯해 슈퍼루키 송아리(18·빈폴골프) 등도 우승후보군으로 손색이 없다.
SBS골프채널은 15일(2라운드) 오전 2시20분, 16일(3라운드) 오전 2시50분, 그리고 17일(최종 라운드) 오전 5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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