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남북 장성급 회담이 26일 금강산에서 개최된다.국방부는 12일 "북한이 남북군사실무회담 북측 단장인 유영철 대좌 명의의 전화 통지문을 통해 1차 장성급 회담을 26일 오전 10시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해와 수용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장성급 회담 개최를 위한 연락장교 접촉을 14일 오전 10시 경의선 연결공사 분계지역에서 갖자고 요구해왔고, 남측은 판문점을 회담장소로 하자고 수정 제의했다.
장성급 회담에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의 우발 충돌방지가 주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문제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담의 남측 수석대표는 국방부에서 대북 문제를 전담하는 김국헌(金國憲) 정책기획관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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