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실시된 필리핀 대통령선거에서 여권후보인 글로리아 아로요 현 대통령이 야권 페르디난드 포 2세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비교적 공신력을 인정받는 여론조사기관 SWS는 수도 마닐라의 유권자 528명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 결과 아로요가 31%로 포 후보 보다 8%포인트 앞섰다고 11일 밝혔다.
최대방송사 ABS―CBN도 비공식 조사 결과, 아로요가 36.5%로 포(34.9%)를 1.6%포인트 앞섰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은 섬이 7,000개가 넘어 최종 당락 판정에는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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