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26일)을 앞두고 만년 이상 반영구 보존이 가능한 동판 팔만대장경이 17일 봉정된다. 동판 팔만대장경 복원 불사를 진행중인 경남 합천 해인사는 17일 오전 11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완성판을 부처님에게 바치는 봉정식을 갖는다.동판 대장경은 인청동(동과 주석, 인의 합금)을 재료로 사용해 제작됐으며 목판 대장경과 크기와 모양은 똑같지만 무게가 목판보다 700g 가량 더 무거운 4.2㎏이다. 해인사 측은 "세계 문화유산인 목판 대장경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동판 대장경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광희기자 kh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