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흑인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 겸 민권운동가 앨리스 워커(60·사진)가 25일 방한한다.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칼라퍼플'(Color Purple)의 원작자로 유명한 워커는 199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토니 모리슨과 함께 미국 흑인문학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워커는 흑인 민권운동 뿐 아니라 유색 인종 여성들의 권리 옹호에 앞장서고 있다.
워커의 이번 방한은 유색인종의 여성주의 인식을 통한 한국 여성주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5개 단체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워커는 25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주 동안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 특강 등의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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