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4일 제주에서 채집한 모기 13마리 중 3마리(23%)가 사람에게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사진)로 확인돼 7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내렸다.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2주일 가량 이른 것이다.본부는 또 전국 200개 의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수두 환자수가 올들어 3월까지 한주 평균 1명 발생했으나 지난 주(4월25∼5월2일)에는 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손 발 입에 조그만 수포성 물집이 생겨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는 수족구병의 경우 의원당 평균 환자수가 3월 말에는 2명이었으나 4월18∼24일에는 12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남경욱기자 kwnam@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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