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이(爾)’로 각종 연극상을 휩쓸었던 연출가 겸 극작가 김태웅이 신작 ‘즐거운 인생’으로 관객과 만난다. 예술의전당이 박근형 연출의 ‘대대손손’에 이어 준비한 ‘젊은 연극 시리즈’의 하나인 ‘즐거운 인생’이다.주인공인 고교 음악교사 범진의 실연과 절망을 통해 평범한 현대인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소외와 외로움을 이야기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난폭한 형사로 등장한 김내하가 주연을 맡았다. 관객과 배우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음악이 극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2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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