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마크 캘커베키아(44·미국·사진)가 한국프로골프 시즌 개막전인 제23회 매경오픈골프대회(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첫 한국 나들이에 캐디이자 약혼녀를 대동한 캘커베키아는 6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캘커베키아는 신용진(39·LG패션), 이인우(32·이동수골프), 박태원(30), 신희택(36·팀애시워스), 허원경(아산고) 등 6명의 2위 그룹에 2타 앞섰다.
올해 3월 포드챔피언십에서 극적 연장 이글샷으로 우승했던 '뽀빠이' 크레이그 패리(호주)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8번홀(파4)에서 해저드에 볼을 빠뜨려 더블보기를 하는 등 72타로 허석호(31·이동수골프), 강성훈(17.남녕고)과 함께 공동8위에 그쳤다.
장익제(31·하이트맥주)와 최광수(44·KTRD)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20위, 강욱순(39·삼성전자), 디펜딩챔피언 정준(33·캘러웨이), 오태근(28·팀애시워스), 김대섭(24·성균관대) 등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조재우기자josus6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