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분돼 있던 조계종 신도회가 하나로 합쳐진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전국신도회는 7일 조계사에서 통합대회를 갖고 단일 신도회로 출범한다. 통합 신도회의 이름은 중앙신도회로 결정됐다.전국신도회는 1955년, 중앙신도회는 97년 각각 발족했다. 전국신도회는 보수 성향을 보였고 중앙신도회는 개혁 종단을 지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개혁적이었다. 그간 종단 안팎에서는 신도회를 통합, 화합을 꾀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게 일었고 이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양 단체 회장이 지난해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