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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브리핑

입력
2004.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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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위스콘신大에 피소미국 위스콘신 대학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도체 제조에 이용되는 공정 관련 특허의 로열티 지급을 요구하면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위스콘신 대학의 특허권을 관장하는 위스콘신 동문 연구 재단(WARF)은 지난달 30일 (이하 현지시간) 메디슨 연방법원에 삼성전자가 전도성 금속이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실리콘으로 섞여 들어가는 것을 막는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장을 제출했다.

WARF는 소장에서 현재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을 비롯해 히타치와 산요전기와 이 기술 사용 라이선스를 체결했다며 삼성전자도 해당 특허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적절한 로열티를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쓰-오일, 용천 지원

에쓰-오일은 5일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휘발유와 경유 각 167톤씩 총 334톤의 석유제품(5억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 회사 김동철 부사장은 "이번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북한 동포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석유제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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