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가 4일 발표한 세계 경쟁력 순위에서 인구 2,000만명 이상 27개국 가운데 14위를 기록, 작년보다 한 단계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 또 인구 2,000만명 이상 30개 지역경제권 중에서는 작년의 13위에서 15위로 밀려나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저장(浙江)성 중국 등에 뒤졌다.
하지만 올해 조사대상에 포함된 51개국과 9개 지역경제권 등 60개 모집단 가운데서는 35위로 작년보다 2단계 상승했다. 51개국 중에서는 작년의 32위에서 31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한국은 경쟁력 순위에서 대체로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작년 중국에 추월당한데 이어 올해는 인도에도 뒤져 주요 개발도상국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IMD가 발표한 인구 2,000만명 이상 경제권 경쟁력 순위는 미국 캐나다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저장성 독일 영국 일본 중국 순이다.
/배연해기자 seapow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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