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3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379의 4 일대에 신축중인 I빌라 B동 4층 바닥이 무너져 인부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이날 사고는 강귀성(40)씨 등 인부 5명이 4층 바닥에서 콘크리트 작업을 하던 중 바닥 한가운데가 자체 하중을 이기지 못해 10m가량 무너져 내려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와 경찰 등 70여명이 출동,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오후 4시47분께 목수 김동식(50)씨와 김씨의 동생 동기(46)씨, 동료 황정영(50)씨는 철근과 콘크리트 등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김씨 형제는 붕괴 당시 서로 보호하려는 듯 껴안고 있는 자세로 발견됐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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